제가 행정간사로 일하고 있는 기관은 9년 전에 기관위원회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연구자에게 이력서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봄부터 이력서를 요구하였는데 이에 대한 민원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대학기관이다보니 인체유래물연구도 전체 과제에서 10퍼센트는 되는데 이 인체유래물에 대한 심의를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문제는 과거 종료된 채혈(인체유래물연구) 과제가 최근에 신규 심의를 받기 위해서 서류 검토를 요청하면서부터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인체유래물연구 과제를 인간대상연구로만 심의하여 법정서식 제34호 인체유래물연구 동의서를 한 번도 심의하지 않았으며 채혈 등의 채취 시에 연구자의 이력서를 보지 않아 비자격자가 채혈을 할 경우 인체유래물 대상자 등에게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본 기관은 2019년 현장평가까지 마쳤으며 당시 평가 결과에서 이 부분은 지적되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연구자의 이력서 및 연구유형(인간대상연구 인체유래물연구 등)의 구분 및 이에 따른 운영을 평가 시에 꼼꼼히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기관을 꼼꼼히 확인하여 주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