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기관에서 정보나 문의를 행정간사인 저에게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정보 요청의 경로를 부서와는 상관 없으나 처장 등의 상급자를 거쳐서 연락해 오기도 하는데 이를 어디까지 제한하면 좋을지 관련 기준을 제가 스스로 정해야 할지도 잘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정보만 허락해도 좋은지 이 외에 행정적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의 노력 등은 거절해도 되는지 어떤 기준이 필요합니다. 물론 몇 년간 경험해 온 바로는 제가 안내한 교육이나 법 등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며칠 전처럼 타 기관 어느 분의 연락처를 요구하는 경우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고려하여 당사자에게 동의와 이해를 구한 후 정보 제공의 동의를 받은 것만 제공하였습니다만 일부 대학에서 타 기관과 관련하여 제가 며칠간 조사한 자료를 그 기관의 동의 없이 요구하는 경우 법과 도덕상의 문제를 고려하여 제가 거절하였더니 그 일로 저와의 관계가 서먹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처럼 타 기관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연락해 올 경우에는 제가 노동자로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타 기관임에도 거부하기 곤란합니다. 제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는 행정간사인 것을 알기 때문에 더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느 분께 자문을 구하면 좋을지도 몰라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